아이와 부산 1박 2일 여행|해운대센텀호텔 숙박부터 키자니아·벡스코·해운대까지

아이의 스도쿠대회 참석을 위해 부산에 다녀왔어요. 대회만 다녀오기에는 아쉬워 하루 먼저 내려갔는데,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엄마들에게도 즐거운 1박 2일 여행이 됐습니다.

이번 여행은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센텀시티역에 숙소를 잡고, 키자니아 부산과 신세계백화점, 해운대를 둘러보는 일정이었어요. 다음 날에는 벡스코에서 스도쿠대회에 참석한 뒤 광명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직접 다녀보니 벡스코에 볼일이 있는 가족이라면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도 편한 방법이더라고요. 숙소와 백화점, 아이들 체험 공간이 가까워 짧은 여행에서도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었어요.

부산 1박 2일, 이렇게 다녀왔어요

구분여행 일정
첫째 날광명역 KTX 출발 → 부산 도착 → 센텀시티 이동 → 키자니아 부산·신세계백화점 → 해운대 바닷가 → 저녁 식사 → 호텔 숙박
둘째 날벡스코 스도쿠대회 → 신세계백화점 점심 → 자동차 전시 공간 구경 → 지하철로 부산역 이동 → KTX로 광명역 도착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대회 장소 주변에서 놀고, 저녁에 해운대를 다녀오는 정도로 잡았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1박 2일 일정으로는 이 정도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광명역에서 KTX 타고 부산으로

스도쿠대회 전날,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어요. 저희가 이용한 열차는 약 2시간 30분 만에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자동차로 장거리를 운전하지 않아도 되니 이동 부담이 덜했어요.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센텀시티역에 도착했고 여기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해운대에 갈 때는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KTX 소요시간은 열차별 정차역에 따라 다르니 예매할 때 도착 시간을 확인하면 좋아요. 특히 돌아오는 날에는 대회가 끝나는 시간뿐 아니라 부산역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함께 고려하는 게 좋겠습니다.

벡스코 바로 앞, 해운대센텀호텔 1박 후기

이번에 묵은 곳은 해운대센텀호텔이에요. 다음 날 오전 벡스코에서 열리는 스도쿠대회에 참석해야 해서 위치를 우선으로 골랐습니다.

직접 묵어보니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도 위치였고 가성비가 너무 좋은 깨끗한 호텔이었습니다.

벡스코가 바로 앞에 있고 센텀시티역,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가까워 이동하기 편했습니다. 주변에 식당도 많아서 아이들과 식사할 곳을 찾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객실은 리뉴얼한 곳인가 싶을 만큼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제 리뉴얼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이용한 객실은 첫인상부터 좋았어요.

이번에 지불한 숙박비를 기준으로는 가성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벡스코 일정이 있으면서 백화점과 해운대를 함께 둘러보고 싶은 가족에게 잘 맞는 위치였어요.

다만 객실 유형이나 예약 시기에 따라 요금과 상태는 다를 수 있으니, 예약할 때는 선택한 객실의 사진과 최근 후기를 함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키자니아 부산, 아이들은 체험하고 엄마들은 쇼핑하고

부산에 도착한 첫날에는 신세계 센텀시티 쪽으로 갔어요. 아이들은 키자니아 부산에서 시간을 보내고, 엄마들은 백화점을 둘러봤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금요일에는 키자니아 입장 대기가 없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즐겁게 놀아주니 엄마들도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과 함께 백화점에 가면 천천히 구경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이날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활동을 하고, 엄마들도 각자 보고 싶었던 매장을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신세계백화점 1층 명품 매장들은 입장 대기가 없어 편하게 구경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언제나 대기가 없다는 뜻은 아니고, 저희가 방문한 금요일과 그 시간에는 여유로웠다는 경험이에요.

키자니아 혼잡도 역시 날짜와 단체 방문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만 이용하고 보호자가 외부로 이동할 계획이라면, 예약 전에 연령별 단독 입장 조건과 보호자 외출 규정을 꼭 확인해 주세요.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말에 아이들도 깜짝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아이들이 신기해한 순간도 있었어요.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1층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실제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등재되어 있어요. 그냥 쇼핑하러 들렀던 곳이 세계기록을 가진 장소라고 하니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았던 모양입니다.

엄마들에게는 쇼핑 공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에 와 있대!” 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된 셈이죠.

공식 기록이 궁금하다면 기네스 세계기록의 신세계 센텀시티 소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택시 타고 해운대 바닷가로

센텀시티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는 택시를 타고 해운대로 이동했어요. 저희가 이동했을 때는 약 10분 정도 걸려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소요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요.

백화점 안에 있다가 바다를 보러 나오니 여행 온 기분이 확 났습니다.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고, 엄마들도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어요. 낮에 실내에서 체험과 쇼핑을 즐긴 뒤 저녁에는 바닷바람을 쐬니 하루 일정의 분위기가 달라져 좋았습니다.

해가 저문 해운대 산책길도 기억에 남아요. 바다 쪽 풍경과 주변 건물의 불빛을 함께 보며 걷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한참 놀고 나서는 근처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실컷 놀고 먹는 고기라 그런지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호텔로 돌아와 다음 날 대회를 위해 푹 쉬었어요.

둘째 날 오전은 벡스코 스도쿠대회

다음 날 오전에는 이번 부산 여행의 목적이었던 스도쿠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럴 때는 숙소가 대회장 가까이에 있다는 게 정말 편하더라고요. 아침부터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니 준비하는 마음도 한결 여유로웠습니다.

대회가 있는 날은 시작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다 보니 숙소 위치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전날 해운대까지 다녀왔는데도 호텔에서 잘 쉬고 가까운 벡스코로 이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에게도 이번 부산 여행은 대회에 참가한 경험과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함께 남게 됐어요.

대회 후에는 점심 먹고 자동차 구경

오전 대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신세계백화점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기차 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 1층을 둘러봤는데, 저희 방문 당시 테슬라와 폴스타, 아우디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가 정말 신나 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기차를 기다리며 잠깐 둘러보는 시간이었지만, 아이에게는 여행 중 또 하나의 즐거운 일정이 됐어요.

아이와 여행하다 보면 미리 계획한 장소만큼이나 이런 우연한 구경거리가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키자니아와 바다에 이어 자동차까지 보고 나니 짧은 일정이 꽤 풍성해졌어요.

자동차 매장과 전시 구성은 바뀔 수 있으니, 자동차 관람이 주목적이라면 방문 전에 입점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센텀시티에서 지하철로 부산역 이동

돌아올 때는 백화점에서 이어지는 지하 동선을 이용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과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역을 찾지 않아도 되어 편했어요.

센텀시티역에서 부산역으로 갈 때는 2호선을 타고 서면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는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KTX를 이용한다면 지하철 탑승시간만 생각하기보다는 환승과 대기, 부산역 내 이동시간까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겠어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간식을 사는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부산역에 도착한 뒤에는 KTX를 타고 광명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와 부산 여행, 센텀시티에 숙소를 잡아 좋았던 점

이번 여행에서 만족스러웠던 것은 숙소를 중심으로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이에요.

  • 벡스코가 가까워 다음 날 대회에 참석하기 편했어요.
  • 키자니아와 백화점이 가까워 아이들과 엄마들 모두 즐길 시간이 있었어요.
  • 주변에 식당이 많아 식사 장소를 고르기 수월했어요.
  • 해운대까지 택시로 다녀올 수 있어 바다도 보고 왔어요.
  • 돌아올 때는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해운대 바다 전망이 숙소 선택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면 해변 근처가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저희처럼 벡스코 행사에 참석하면서 키자니아와 쇼핑, 해운대 산책을 함께 즐기려는 일정에는 센텀시티 숙박이 잘 맞았어요.

대회 덕분에 다녀온, 기억에 남는 부산 1박 2일

처음에는 스도쿠대회 때문에 잡은 부산 일정이었는데, 돌아올 때는 아이가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고 하더라고요.

KTX를 타고 부산에 가고, 키자니아에서 놀고, 해운대 바닷가를 걷고, 다음 날에는 대회와 자동차 구경까지 했으니 아이에게도 여러 장면이 남았나 봅니다.

엄마들도 백화점에서 여유롭게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아이들을 위한 일정 속에 어른들이 좋아하는 시간도 들어가니 함께 만족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부산 곳곳을 많이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가까운 곳들을 연결해 다니니 1박 2일도 충분히 알차게 느껴졌어요. 다음에 벡스코에 갈 일이 생긴다면 다시 하루쯤 여유를 두고 다녀오고 싶습니다.

※ 숙소 평가는 직접 이용한 객실과 당시 숙박요금을 기준으로 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교통 소요시간, 매장 구성, 시설 운영 및 입장 규정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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